[뉴욕증시 마감] 美 경제 호조에 실적 기대감…다우 첫 4만3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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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4-10-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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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의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엔비디아를 선두로 나스닥지수가 장중 1% 가까이 올랐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최고치를 찍었다.

    14일(현지시간) 미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01.36포인트(0.47%) 상승한 4만3065.22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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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 2.43% 상승…종전가 기록 경신

미국 뉴욕의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호조로 출발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엔비디아를 선두로 나스닥지수가 장중 1% 가까이 올랐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최고치를 찍었다.
 
14일(현지시간) 미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01.36포인트(0.47%) 상승한 4만3065.22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도 전장보다 44.82포인트(0.77%) 오른 5859.85에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4만3000, 5800선 위에서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9.75포인트(0.87%) 상승한 1만8502.69에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가 중심이 돼 증시를 견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S&P500 기업 가운데 현재까지 30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내놓았는데 이들의 매출은 예상치를 약 5% 상회했다. 2분기 실적 발표 때의 3%를 웃돈 것이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푸스 최고 투자 전략가는 CNBC에 “선거의 해를 맞아 대통령 후보들이 제시한 정책의 불확실성이 있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도 고조되지만, S&P500은 올해 45번째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경제 탄력성과 건강한 이익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이는 더 상승할 여지가 있는 시장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이날 2.43% 상승하며 종전 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시총은 3조3870억 달러로 집계돼 시총 1위 애플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날 애플의 시총은 3조517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80% 상승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대형 은행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62% 올랐지만 리비안은 1.43%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위성 라디오 방송 서비스 기업 시리우스XM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지주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주 주식 360만주를 8700만 달러에 사들여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7%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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