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가 알로에 꽃을 중심으로 한 복합 소재의 피부 보습, 피부 재생 및 상처 치료 효능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20일 유니베라에 따르면, 알로에는 1년에 한 번(2월 중순~3월 중순) 노란색 꽃을 피운다. 이 꽃은 1ha에서(3025평) 1k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소재로 알려졌다.
그간 알로에 효능성에 대한 연구는 주로 잎 안쪽에 있는 겔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유니베라는 알로에 꽃에 숨겨진 기능성에 주목했고 최근 3개의 주요 효능(피부 재생, 상처 치유, 피부 보습)을 새롭게 발견했다.
먼저 유니베라는 국내에서 많은 화장품 소재료 사용되는 병풀을 대조군으로 삼아 실험을 진행했다. 이 때 상처 회복도 측면에서 알로에 꽃이 병풀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상처 이후 피부의 진피와 표피 구성물질인 콜라겐, 탄성섬유, 혈관 재생 촉진 인자의 발현 효과가 병풀 대비 뛰어났다는 점도 추가로 밝혀냈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현재 국내 시장에 알로에 꽃을 소재로 한 제품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폭염과 혹한 등 외부적 환경으로 피부 재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알로에 꽃을 소재로 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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