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보안·SNS 이슈 탐지"

  • "탐지 대상·범위 지속 확대할 것"

사진코인원
[사진=코인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보안 이슈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인원은 거래지원 중인 프로젝트에 발생하는 보안 이슈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 언급되는 이슈를 감시하는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인원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은 △토큰 무단발행 △전송 중단 △자산 동결 등 권한자의 행위를 실시간 탐지한다. 텔레그램 등 주요 SNS 내 키워드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젝트에 발생한 보안 이슈도 파악할 수 있다. 이슈가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사내 모니터링 채널에 알람 메시지로 전파된다.

코인원은 온체인 보안 이슈 대부분이 지갑 프라이빗키 유출 등 관리자의 권한 탈취로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양한 내·외부 채널로 이슈를 수집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탐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첫 도입 후 6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경근 코인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가상자산의 보안 이슈를 더욱 주체적으로 감지하고 실시간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탐지 대상과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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