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지' 박지성도 '절레절레'…"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어,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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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1-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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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축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국민적 비판을 받는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해 쓴소리하며 기꺼이 돕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그는 최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현재 상황으로는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잃은 게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뢰를 회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그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고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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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행사 MMCA 주니어 풋살에서 미래세대 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행사 'MMCA: 주니어 풋살'에서 미래세대 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외 축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국민적 비판을 받는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해 쓴소리하며 기꺼이 돕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이사장은 8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에서 열린 '2024 제13회 JS 파운데이션 재능 학생 후원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최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현재 상황으로는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잃은 게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뢰를 회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그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고 나아가야 한다. 이 문제를 어떻게 끝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쌓은 경험이 도움이 되는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동료였던 홍 감독 선임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뒤 계속해서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쓴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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