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iM뱅크와 '전략적 사업 제휴' 맞손

대출 비교 제휴 모델 구축…"고객 편의성 제고"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12일 iM뱅크 본점에서 iM뱅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iM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품·서비스 등 포괄적인 업무 영역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iM뱅크와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 혁신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의 일환으로 카카오뱅크와 iM뱅크는 양사만의 대출 비교 서비스 제휴 모델을 구축한다. 향후 카카오뱅크가 출시하는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바로 iM뱅크의 주담대 상품을 선택하고, 심사 신청과 결과 확인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50여개 제휴 금융사의 100여개의 대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제휴 금융사와 입점 상품을 지속 확대할 전망이다.

업무 협약식 이후,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iM뱅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주제는 '금융의 미래'로 카카오뱅크의 성공 스토리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위해 iM뱅크와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업을 통해 더 큰 혁신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