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갓생 이루세요"…농식품부, 한국PR대상 정부부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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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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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사진 오른쪽이 2024년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정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사진 오른쪽)이 2024년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정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 '농업은 스펙 농촌은 리스펙, 우리는 각양갓생'(각양갓생 캠페인)이 올해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정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국PR협회에서 주최하는 한국PR대상은 매년 기업과 단체,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의 우수 PR 활동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홍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농식품부의 각양갓생 캠페인은 MZ세대에게 농업·농촌이 다양한 스펙을 쌓고 각자의 개성에 맞는 이른바 갓생(모범적이고 열심히 사는 인생)을 살 수 있는 삶의 터전이자 일터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농업과 농촌 관련 창업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들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콘텐츠에는 농촌의 버려진 공간과 자원을 활용해 농촌 비즈니스를 진행한 도원우 리플레이스 대표, 대기업 연구원을 그만두고 미니 오이 스마트팜 창업 도전에 성공한 서원상 그린몬스터즈 대표 등이 참여했다.

또 청년 세대에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농업·농촌 스타트업의 일과를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한 달 동안 인턴십 기회를 부여하는 직업 탐색의 기회도 제공했다. 각양갓생 캠페인은 다양한 방식의 체감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청년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물가 대응, 농촌체류형쉼터 정책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 장관과 대변인, 일반 직원 등이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농터뷰' 시리즈를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기존 정부 부처의 관행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과 직접 소통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소통의 기본은 쌍방향"이라며 "정책도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완성되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이 더 많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소통에 대해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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