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말레이시아와 반도체·車 등 협업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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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11-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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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이 2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이 2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반도체 등 주력 산업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기존 방산, 식품 뿐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확, 제약 등 여러 분야로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최근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기존에 장갑차 성능 개량과 경공격기 수출, 할랄 한우 수출 등 방산 및 식품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이어왔다. 지난 8월과 10월 FTA 협상을 통해 디지털, 바이오 등 총 13개 분야별 경제협력 논의를 본격화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기업인,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안와르 빈 이브라힘 총리의 기조연설에 이어 총리와 한국 기업인들 간의 질의·응답 형식의 특별대담이 진행됐다. 포럼에 앞서 진행된 기업인 간담회에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안와르 빈 이브라힘 총리를 비롯해 투자무역산업부 장관, 외교부 장관,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투자진흥청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류 회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김성한 파리크라상 대표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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