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1995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의 공동주택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올해는 '지역과 청년의 동반성장을 위한 열린 공동체 주거'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전 총괄 코디네이터로는 박정환 홍익대 교수가 참여했고 심사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소속 심사위원(청년주거정책과) 및 건축가 4명이 참여해 총 3단계에 걸쳐 진행했다. 서류, 1차 심사(판넬), 2차 심사(PT 발표 및 모형 작품) 과정을 거쳤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72개 대학, 296개 팀이 참가했으며, 대상·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및 장려상 15팀 등 총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최조은·이지민(성균관대)의 'TRI, TRY 시도 친화형 주거 플랫폼'이 차지했다.
수상 팀에게는 총상금 2900만원이 수여되며, 대상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국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상 이상 수상 시에는 국내 건축기행 참여 기회와 함께 LH 입사시 필기시험 가점, 서류 전형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작 온라인 영상 전시회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올해 공모전에는 단순한 설계 특화를 넘어 지역사회와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안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지원하며 건축 분야의 미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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