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3일 "시민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인 만큼 각 부서에서는 회의 때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방 시장은 시청 비전홀에서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고 대비·대응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연이은 사고 발생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시민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비책을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회의는 기후탄소과의 총괄 보고를 바탕으로 각 부서별로 추진 중인 중점 사항 점검과 대형 사고 발생 방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방 시장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 대응 방안으로 공동주택·공공시설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철저 점검과 함께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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