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부장관 "바이든, 韓 계엄 보고 받아…법치에 따라 문제 해결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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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4-12-0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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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사진미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사진=미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중대한 우려"를 표하며 "법치"에 따라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배런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정부 내 주요 아시아 정책 결정권자인 캠벨 부장관은 이날 2025 오사카 엑스포와 관련해 워싱턴 DC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의 계엄 상황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최근 대한민국의 상황을 중대한 우려와 함께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는 어떠한 정치적 분쟁이라도 평화적으로 법치에 따라 해결될 것이라는 모든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곳과 서울에서 모든 급의 한국 측 인사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국무장관 등 모두가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고, 지속해서 상황에 대한 평가를 보고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벨 장관은 또한 "나는 우리와 대한민국의 동맹이 철통같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기에 한국의 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3일 심야 긴급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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