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에 따르면 공약 이행평가단은 인구 비례에 따라 읍·면별, 성별 모집인원을 배정하고 공개모집과 공개추첨을 통해 만 19세 이상 군민 2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적극행정, 지역경제, 문화관광, 교육복지 총 4대 분야 80개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2026년 11월 6일까지다.
권익현 군수는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로 올해에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고,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민선8기 남은 임기 동안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공약 이행평가단의 공약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평가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광재 사무총장(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특강 등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부안상설시장에 은행권 공동 ATM 설치
전북 부안군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이 참여하는 은행권 공동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부안상설시장에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은행연합회가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국내 전통시장에 은행권 공동 ATM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후 강원도 삼척시 삼척중앙시장,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시장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설치하는 것이다.
이번 공동 ATM 설치는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고 디지털화가 점차 진행됨에 따라, 주요 은행의 ATM 운영 기기수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공동 ATM은 고객들에게 입․출금,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동 ATM을 이용할 경우 기존 거래 은행의 수수료 수준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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