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수출 주역들 '한 자리에'...450억원 달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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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박연진 기자
입력 2024-12-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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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 정부포상 전수식 열려 

경남 수출기업들의 성과를 축하하는 제30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 현장에서 수장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경남 수출기업들의 성과를 축하하는 제30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 현장에서 수장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경남도는 11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30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과 제61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해 도내 수출기업과 유공자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최학범 도의회의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등 주요 인사와 수출기업 관계자, 유공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경남은 지난해보다 약 30억 달러 증가한 450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출촉진 전국 1위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는 경남무역인 상으로 수출유공탑 6개사, 유공자 18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정부포상으로는 109개사가 수출의 탑을, 54명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특히 ㈜디엔솔루션즈는 8억불 탑, 에스케이오션플랜트㈜는 6억불 탑을 수상하며 경남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은 마산수출자유지역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수출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심지”라며 “도내 기업들이 이뤄낸 성과는 도민의 자부심이며, 대한민국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수출 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남도는 경제점검단 운영 등 선제적 대응책을 통해 기업들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도내 경제인과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수출 유공자와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 수출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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