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군 사상자 발생 美발표에 "사실 가능성 염두 확인 중"

  • 美국방부 대변인 "북한군 사상자 발생 징후"…첫 공식 확인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위성 사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전장에서 수거한 북한제 무기 등 관련 자료를 18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위성 사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전장에서 수거한 북한제 무기 등 관련 자료를 18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 정보 당국이 우크라이나전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 내용을 확인 중이다.

국가정보원은 17일 "여러 출처로부터 관련 첩보를 입수했다"며 "사실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당국이 북한군의 교전과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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