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글로벌 매출 500억원 달성...전세계 7개국·1200여개 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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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은 수습기자
입력 2024-12-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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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대기업과 푸드테크 기반 신규 비즈니스 선봬

고피자 글로벌 리더 서밋 행사 사진고피자
'고피자 글로벌 리더 서밋' 행사 [사진=고피자]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가 글로벌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23일 고피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를 비롯해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에서 12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고피자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500만판 이상의 피자를 판매했다. 국내외 직영 및 가맹점 합산 기준 약 32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3분기 국내 법인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설립 초기부터 기술 개발에 집중한 고피자는 피자의 패스트푸드화를 목표로 특허받은 오븐 '고븐'과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고봇 스테이션', 알고리즘을 통해 품질 고도화를 구현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AI STT)' 등 푸드테크 기술을 연구해 이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AI STT는 미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특허 등록, 한국, 중국, 인도 3개국 특허 출원을 통해 미래 성장성을 증명했다.
 
지난 5월 GS리테일과의 협업을 통해 GS25 매장에 입점을 시작, 현재 전국 1056개의 매장에 입점(12월 2주차 기준)을 완료했다. 이는 당초 예상한 연내 1000개점을 상회한 규모로 내년에도 지속 증가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인사동에 새롭게 선보인 'GS25 그라운드블루49점' 내 로봇이 피자를 굽고 포장하는 '아시아 최초 무인 피자 시스템'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2022년 CJ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주요 CGV 극장에서 특화 메뉴를 선보였던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국 CGV로 그 대상을 확대해 현재 지속적인 입점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하며 인도 뱅갈루루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에 이어 인천국제공항까지 국내외 대표적인 국제공항 4곳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외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 중이다. 첫 해외 진출국인 인도 법인의 가파른 성장과 매장 확대로 현재 약 60여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 해외에서만 100호점을 목전에 두고 있다.
 
6월에는 시총 200조원이 넘는 태국 재계 1위 기업 CP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P ALL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태국 내 입지를 확장했다.
 
고피자의 이러한 성과에 국내외 기관과 외신도 주목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촉진과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전개하는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표하는 '2024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FT 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4)' 3년 연속 선정에 이어 포춘, 포브스, CNN 등 세계 유력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를 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품질과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점이 올해 최대 성과인 만큼 내년에는 월등하게 우수한 맛과 품질,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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