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은 이날 전남 무안군청에서 열린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자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탑승객 181명 중 상당수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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