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안국제공항 내 카페에도 선결제가 되어 있다"는 글과 함께 해당 카페 안내글을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카페 안내글에는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드시길 바란다. 선결제 됐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참사 이틀째에도 무안국제공항에 머물고 있는 유가족들과 봉사자들을 위해 누군가 음료를 선결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조금이라도 유족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눈물이 난다" "따뜻한 손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결제 이외에도 현장에는 유가족들을 위한 구호 단체 등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사고 이후 무안국제공항 1층에 간이부스를 설치해 생수, 담요, 방한용품 등을 가족들에게 제공했다.
전남자원봉사센터에서 나온 자원봉사자들은 떡국 등 음식을 만들어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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