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3명 시신, 광주·서울 장례식장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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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4-12-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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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남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명의 시신이 연고지인 광주와 서울로 각각 이동해 빈소가 차려진다.
 
3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희생자 A씨와 B씨의 신원 확인 절차를 마치고 유가족의 의사를 확인한 뒤 시신이 광주 스카이장례식장과 천지장례식장으로 각각 안치됐다.

A씨의 경우 동승한 가족의 신원 확인 절차가 남아 아직 장례는 치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 C씨의 시신도 이날 저녁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했다. 희생자들의 장례 시점은 유가족 협의 등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오전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승객 175명·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이 구조되고 17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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