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란·김건희 특검' 부결 시, 설 이전 재의결 목표로 재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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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5-0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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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 여부에 "가결 여부 보고 입장 정리할 듯"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법(내란·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이 부결되더라도 오는 설 연휴 이전에 재의결되는 것을 목표로 재발의하기로 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2시에 본회의에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특검법, 농어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 8개 법안 재의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표명했다"면서 "만약 부결된다면 민주당은 바로 외환죄까지 포함해 수사 범위를 확대해서 (내란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내란특검법) 재발의를 하면 구정 이전에 재의결을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황 대변인은 여당과 특검법 수정안 협상 가능성에 "외환죄만 추가해서 포함되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최 권한대행 탄핵 가능성에 대해선 "쌍특검법 가결 여부를 보고 입장을 정리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협조를 재차 촉구했다. 황 대변인은 "(체포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면 그 모든 책임은 경호처를 방치한 최 대행에 있음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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