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최민환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율희와의 이혼 사유는 낮잠과 가출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최민환은 "율희가 비정상적으로 잠이 많다. 하루에 18~20시간을 잘 때도 있다.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낸다. 또 율희는 다툼을 이유로 20회 넘게 가출을 했다.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도 있었다. 누가 이걸 견딜 수 있겠냐"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율희도 결혼 생활이 쉽진 않았을 것이다. 이해했고, 화해했다. 그런데 얼마 후에 다시 나가더라. 애들 재울 시간에 화장을 했다. 밤에 나가서 새벽 5~6시에 들어왔다. 낮에는 잠만 잔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또 특히 당시 업소 출입은 이혼 사유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이혼 협의를 할 때, 그 문제는 나오지도 않았다. 생활방식의 간극을 좁히지 못해서였다. 갑자기 업소 문제를 파경 원인으로 끄집어내 위자료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율희는 2018년 최민환과 결혼했고, 2023년 12월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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