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트럼프 취임 앞두고 단거리탄도미사 도발…보도는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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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5-01-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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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후 추가 사격 후 묶어 보도될 가능성"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일주일 남짓 앞두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감행한 북한이 관련 소식을 대내외에 알리지 않았다.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은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소식을 일절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9시30분께 북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2번째다. 북한은 지난 6일 평양 일대에서 중거리급 극초음속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8일 만에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며 오는 20일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기존 미사일을 무작위로 뽑아 성능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일종의 검수 시험(일 수 있다)"면서도 ""조만간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몰아치기식 보도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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