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트럼프에 친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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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5-01-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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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축하와 함께 2025 APEC 정상 회의 참석 요청

  • 취임식 공식 초청 받았으나 민생 대응과 APEC 준비로 불참 결정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도지사는 친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올가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미국을 비롯한 회원국 모두의 이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이보다 앞선 1월 초 미국 대통령 취임식 위원회(Trump Vance Inaugural Committee)로부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 받았으나 국내 상황에 대응한 민생 안정과 APEC 정상 회의 준비 등 당면 현안에 전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고,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장환 목사를 통해 트럼프에 친서를 전달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21개 회원국에 ‘여야정 공동사절단’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경제사절단’ 파견을 제안하는 등 2025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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