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재정 위기 극복 동참을 위해 시장과 부시장 업무추진비 20%를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지방세수가 감소하고 있어 시부터 솔선수범해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시 전체 예산에 비해 적은 금액이지만 신뢰 받는 행정을 펼치고 어려운 재정 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결정했다"며 "위기 때마다 마음과 지혜를 모아 극복해온 대한민국과 평택의 저력을 믿는다"고 확신했다.
앞서 정장선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지만 평택시는 지난해 투자유치 설명회와 해외 유치활동을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단단한 지역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그 결과 2024년에 총 18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1조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를 통해 약 263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반도체 특화단지 투자협력 설명회’에 외국 반도체 기업 11개 사를 초청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견학하고, 평택시 산업 투자 환경을 설명하며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유망기업, AI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첨단산업·경제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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