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지구 온난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다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선서 직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집권 때도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한 바 있다. 이후 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기후변화 협정에 복귀했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 변화는 사기”라고 주장했고, 화석연료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과학자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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