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의 사망에 누리꾼들은 부인상을 당한 가수 구준엽을 향한 위로 물결을 보내고 있다.
대만중앙통신(CNA)는 3일 쉬시위안이 일본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쉬시위안의 여동생인 쉬시디(서희제)는 에이전트를 통해 "우리 가족 모두 일본으로 여행을 왔는데, 내 가장 소중하고 다정한 언니 쉬시위안이 인플루엔자에 따른 폐렴으로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짜뉴스'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구준엽은 이날 일간스포츠를 통해 "가짜뉴스가 아니다. 괜찮지 않다"며 사망을 공식화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길 바란다"며 쉬시위안을 추모하면서도, 상심에 젖어있을 구준엽을 향해 "힘든 시간 속 형님이 건강을 챙기실 바랄게요", "슬픔을 잘 이겨내시길 기원한다"는 등 위로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 만에 재회해 지난 2022년 결혼식을 올려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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