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처제 서희원 수상 파티 참석해 근황 공개…"부쩍 야윈 모습"

  • "매일 묘소 찾아 초상화 그려"

사진CTWANT 유튜브 캡처
[사진=CTWANT 유튜브 캡처]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쉬시위안)과 사별한 가수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졌다.

대만 매체 CTWANT는 최근 방송인 서희제(쉬시디) 가족의 축하 파티에 참석한 구준엽의 모습을 공개했다. 서희제는 고 서희원의 여동생으로, 제60회 금종장 시상식(Golden Bell Awards)에서 버라이어티쇼 진행자상을 수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희제는 수상 다음 날 타이베이시 다안구의 한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함께 비공개 축하 파티를 열었으며, 구준엽도 참석해 처제를 응원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준엽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야윈 모습이었으며, 장모 황춘매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친근한 미소를 보였다.

서희제는 진행자상 수상 후 구준엽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며 "형부가 매일 언니가 묻힌 금보산에 가서 밥을 먹고 언니의 초상화를 그린다"며 "집안 곳곳이 언니의 그림으로 가득한데 언젠가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교제했지만, 장거리 연애와 소속사 반대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이 2021년 이혼한 뒤 20여 년 만에 다시 연락이 닿으면서 2022년 결혼했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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