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美 관세·대응 이어지면 불확실성↑…유턴기업 지원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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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5-02-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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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기업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기업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미국의 관세 조치와 각국의 대응이 이어질 경우 우리 수출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모두 강구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오늘 새벽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한달간 연기됐다"며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향후 유럽연합(EU) 등으로 미국의 관세조치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외경제현안간담회, 진출기업간담회 등 협의체를 통해 전개 양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할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인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사한 입장을 가진 주요국과도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업계의 애로해소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관세 부과 대상국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불가피한 생산 조정으로 인한 유턴기업 등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도 우리 기업, 경제를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불확실성의 파고를 헤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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