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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헌재 나가길 잘한 것 같다…너무 곡해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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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5-02-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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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구치소 찾아온 윤상현·김민전 의원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6차 변론에 출석해 착석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6차 변론에 출석해 착석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 변론에 직접 관여한 것과 관련해 "잘한 것 같다"고 자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찾아온 윤상현·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헌재(탄핵 심판)에 가길 잘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30분가량 진행된 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헌재에 나가보니까, 이제서야 좀 알겠다. 이런 식으로 너무 곡해가 돼 있고, 그래서 헌재 나간 것이 잘한 결정이 아닌가"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을 향해 "민주당이나 좌파는 카르텔을 강력히 형성하고 집요하게 싸우지 않느냐"며 "우리는 모래알이 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당부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대통령이) 당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도 민주당처럼) 좀 더 강력한 자세를 견지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냐는 식의 우회적인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당한 모습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는 의원들의 전언에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 아니냐"며 "그런 자세를 견지하려고 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조기 대선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은) 그런 건 다 하늘이 결정하는 거라는 기본적인 자세를 갖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의연한 모습을 많이 보였고, 한파 속 어려운 분들이 어떻게 지내시는지 걱정이 많았다"며 "젊은 세대,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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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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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가 한 일도 기억 못하는걸 보니 단기기억 상실증이 분명하다. 더 이상 대통령감으로는 어림도 없다. 탄핵으로 끝내고 영원히 사회와 격리하는게 서로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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