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9년부터 조성된 산업기술정책펀드 중 올해는 3개 펀드 조성을 1차 공고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스케일업 펀드에 500억원, 공공기술 창업펀드에 150억원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CVC 스케일업 7·8호 펀드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각각 2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CVC 펀드는 현재까지 총 6개, 3671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연구기관 연구자의 기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술창업펀드'도 신규 조성한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연구개발이 시장에서 활용되려면 사업화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CVC 펀드를 통해 기술지원, 네트워크, 자금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스케일업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공공기술 창업펀드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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