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650억 펀드 조성...기술사업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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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5-02-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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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VC 스케일업 펀드 500억·공공기술 창업펀드 150억 등 신규 조성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올해 6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중견기업의 스케일업과 기술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9년부터 조성된 산업기술정책펀드 중 올해는 3개 펀드 조성을 1차 공고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스케일업 펀드에 500억원, 공공기술 창업펀드에 150억원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CVC 스케일업 7·8호 펀드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각각 2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CVC 펀드는 현재까지 총 6개, 3671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연구기관 연구자의 기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술창업펀드'도 신규 조성한다.
 
산업부는 지난 1월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연구자가 직접 창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맞춰 조성된 공공기술 창업펀드는 연구자들이 창업에 필요한 초기 사업자금, 시제품 제작 자금 등을 지원해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연구개발이 시장에서 활용되려면 사업화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CVC 펀드를 통해 기술지원, 네트워크, 자금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스케일업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공공기술 창업펀드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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