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인프라 사활…내년 상반기 고성능 GPU 1만8000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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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2-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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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권한 대행 "AI 산업 패권 경쟁 가열 속 인프라 투자 통해 AI 3대 강국 도약"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이 빅테크 등 기업 단위에서 국가 단위로 옮겨붙으며 우리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총 1만8000장에 달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나섰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특위는 지난달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후속 조치로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실행계획' 관련 현안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에 고성능 GPU 1만장을 확보해 국가 AI컴퓨팅센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상반기 GPU 8000장 상당 슈퍼컴퓨터 6호기도 구축해 기업·연구소 등에 대한 인프라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AI 산업 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경쟁 구도도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는 '혁신생태계 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이 한 팀을 이뤄 힘을 모으면 과거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해 우리나라가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부상했듯이 AI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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