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휴직' 초중고 교사 연간 2000명 육박...심리치료 3년새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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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희 기자
입력 2025-02-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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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활동보호센터 상담 건수도 3년 만에 4배

1일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 대전 초등학교 살인사건 피해자인 김하늘8 양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 대전 초등학교 살인사건 피해자인 김하늘양(8)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초·중·고교 정규교사 가운데 질병휴직 사용자가 2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초·중등 교원 질병휴직 현황'에 따르면 휴직 시작일이 2023년 4월 2일부터 2024년 4월 1일까지인 전국 초·중·고 정규교사는 모두 1973명이었다.

초등학교 교사가 12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교사는 412명, 고교 교사는 289명이었다.

질병휴직 교사 규모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2021년(휴직 시작일 기준) 1182명이었던 질병휴직 교사는 2021∼2022년 1313명, 2022∼2023년 1447명으로 증가세다. 2023∼2024년에는 1973명으로 대폭 뛰었다.

질병휴직 교사에는 육체 질환자도 포함됐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따른 휴직자 집계는 없다. 정신질환 등은 민감한 개인정보인 만큼 정신·육체 질환 휴직자를 별도 분리해 관리하지 않은 것이 교육부 방침이다. 

시도교육청별로 운영 중인 교육활동보호센터 상담·심리치료 건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치료 건수는 △2020년 1498명 △2021년 1791건 △2022년 2165건 △2023년 7502건 등 3년 새 5배 늘었다. 2024년(3∼8월)은 3999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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