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8/20250218163600677774.jpg)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영향을 소화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2.0원 오른 1443.7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442원으로 출발해 줄곧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간밤 미국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기존 금리 인하 신중론을 되풀이한 것으로 해석됐다.
미셸 보먼 미국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인하 전에 인플레이션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도 "현행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 수준"이라면서도 "경제 성장과 생산이 견조하고 노동시장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소폭 오른 106.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107을 넘어서기도 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50.33원)보다 0.5원 내린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3% 오른 151.95엔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우려가 여전히 금융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살아나는 모습"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중국 기업과 가계가 외화예금을 늘리고 있는 영향에 위안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원화 강세에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2.0원 오른 1443.7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442원으로 출발해 줄곧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간밤 미국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기존 금리 인하 신중론을 되풀이한 것으로 해석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소폭 오른 106.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107을 넘어서기도 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50.33원)보다 0.5원 내린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3% 오른 151.95엔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우려가 여전히 금융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살아나는 모습"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중국 기업과 가계가 외화예금을 늘리고 있는 영향에 위안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원화 강세에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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