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3조1043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543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코아와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용 부담이 존재했지만 판매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지난해 실적은 국내보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외형과 이익 개선폭이 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리온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9% 증가한 3조3506억원,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5881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내수 부진 및 원가 부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가격 인상 효과와 가성비 제품군 확대로 실적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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