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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해상풍력.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첨단산업용 전력망 확충을 위한 '에너지 3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내 원자력 및 전력기기, 해상풍력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정부 주도의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해당 업종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3법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볼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꼽히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미래 먹거리로 소형모둘원자로(SMR)에 이어 해상풍력 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육성에 나서며 에너지 3법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지난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한 에너지 3법은 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력망확충법은 정부가 송전선로 확충을 지원해 전력 생산에 속도를 내도록 돕는 내용이 핵심이다. 고준위방폐장법은 원자력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를 저장·관리하는 시설을 만드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해상풍력 특별법은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입지를 선정해 주고 인허가를 단축해 주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고준위방폐장법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투자해온 방폐물 저장 기술과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풍력을 활용한 에너지 사용 비율이 크게 늘며,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상풍력 사업 효율성 및 시장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공급·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력망확충법으로 인한 전력기기 업체들의 판매 호조도 예상된다. 전력망확충법으로 송전 및 배전망 확충에 필수적인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기자재 수요 및 입찰 참여 기회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벌써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노후 전력시설 교체 수요로 이미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국내 전력기기 3사(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가 올해도 국내외 전력기기 호황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해상풍력 시장에선 해상풍력설치선 기술력을 갖춘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의 조선 3사와 해상풍력 구조물 및 전력 케이블 사업을 영위 중인 LS전선과 SK오션플랜트 등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 주도의 해상풍력단지가 적극 조성되며 관련 일감 수주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3법으로 인해 당장 관련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나진 않겠지만 정부가 나서 에너지법에 대한 관심을 갖는 다는 것이 시장에 매우 고무적"이라며 "정부 주도의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전력망 인프라 구축에 속도가 붙고 그에 따른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3법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볼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꼽히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미래 먹거리로 소형모둘원자로(SMR)에 이어 해상풍력 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육성에 나서며 에너지 3법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지난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한 에너지 3법은 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력망확충법은 정부가 송전선로 확충을 지원해 전력 생산에 속도를 내도록 돕는 내용이 핵심이다. 고준위방폐장법은 원자력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를 저장·관리하는 시설을 만드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해상풍력 특별법은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입지를 선정해 주고 인허가를 단축해 주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고준위방폐장법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투자해온 방폐물 저장 기술과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풍력을 활용한 에너지 사용 비율이 크게 늘며,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상풍력 사업 효율성 및 시장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공급·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력망확충법으로 인한 전력기기 업체들의 판매 호조도 예상된다. 전력망확충법으로 송전 및 배전망 확충에 필수적인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기자재 수요 및 입찰 참여 기회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벌써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노후 전력시설 교체 수요로 이미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국내 전력기기 3사(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가 올해도 국내외 전력기기 호황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해상풍력 시장에선 해상풍력설치선 기술력을 갖춘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의 조선 3사와 해상풍력 구조물 및 전력 케이블 사업을 영위 중인 LS전선과 SK오션플랜트 등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 주도의 해상풍력단지가 적극 조성되며 관련 일감 수주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3법으로 인해 당장 관련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나진 않겠지만 정부가 나서 에너지법에 대한 관심을 갖는 다는 것이 시장에 매우 고무적"이라며 "정부 주도의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전력망 인프라 구축에 속도가 붙고 그에 따른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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