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1430원대 마감…트럼프 미중 무역합의 언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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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5-02-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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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종가, 0.6원 내린 1437.9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프라이오리티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프라이오리티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언급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430원대에서 마감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0.6원 내린 1437.9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환율은 3.1원 오른 1441.6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오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보도되자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후 12시 38분께엔 1436.5원까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합의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더 크고 더 나은 무역 합의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였다며, 시 주석이 언젠가 미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107.203까지 올랐다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106.97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67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8.88원보다 8.7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93% 하락한 150.06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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