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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은 20일 쥐세페 카보 드라고네(이탈리아 해군 대장) 신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과 공조통화를 통해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NATO 군사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더불어 최근 러·북 군사협력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NATO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드라고네 NATO 군사위원장은 “인태지역과 유럽의 안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확대 및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가 국제적인위협으로 확대”됨을 언급하며, 파트너국과의 협력과 연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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