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간판' 김채연, AG 金 이어 사대륙선수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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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2-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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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채연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채연은 21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7402점을 받았고 이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시즌 베스트인 14836점을 받아 합계 22238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채연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채연은 21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74.02점을 받았고 이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시즌 베스트인 148.36점을 받아 합계 222.38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간판 김채연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금메달에 이어 사대륙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채연은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TES) 78.27점과 예술 점수(PCS) 70.09점으로 148.36점을 받았다.

앞서 21일 쇼트프로그램 74.02점을 더해 총 222.38점으로 우승했다.

쇼트프로그램(74.02점)과 프리스케이팅(148.36점) 모두 개인 최고 점수다.

김채연은 지난해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지바 모네에게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사대륙선수권대회 금메달로 설욕했다.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9년 김연아, 2023년 이해인을 잇는다.

김채연은 이날 칼 휴고가 작곡하고 휴고 쉬냐르가 편곡한 '내면의 속삭임'(Whisperers from the heart)에 맞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깔끔한 연기로 가산점(GOE) 13.31점을 획득했다.

김채연의 다음 목표는 미국 보스턴에서 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이 대회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채연은 21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7402점을 받았고 이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시즌 베스트인 14836점을 받아 합계 22238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채연은 21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74.02점을 받았고 이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시즌 베스트인 148.36점을 받아 합계 222.38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함께 출전한 이해인은 8위(총 183.10점), 윤아선은 9위(총 182.68점)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 싱글에서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차준환(총 265.02점)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샤이도로프(총 285.10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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