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은 24일 쏘카에 대해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있지만 증시 조정과 적정 괴리율 적용으로 목표주가를 기준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쏘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4318억원, 영업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적자가 지속됐지만 쏘카2.0 전략 실행 이후 5개 분기 만인 같은해 3분기와 4분기 영업흑자 전환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규모의 확장과 수익성 개선의 긍정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쏘카2.0 시대가 열리며 카셰어링 효율 개선 및 중고차 매각 재개가 본격화됐다. 쏘카플랜 연 단위 상품이 확대되고, 부름 및 편도 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성 개선 및 확장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플랫폼 성장세도 유효하다”며 “부름 및 편도 서비스 수익성 개선, 중고차 매각의 생애주기 매출총이익 증가 등을 주목해볼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쏘카2.0 전략이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며 “고객 편의성 뿐만 아니라 기업 수익성까지 제공하는 진정한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