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美 경기 우려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코스피 2645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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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9.31포인트(0.35%) 내린 2645.27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8.46포인트(0.70%) 내린 2636.12에 개장해 하락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4억원, 90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91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2.15%), 삼성바이오로직스(-0.52%), 셀트리온(-0.11%)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85%), 현대차(0.49%), 기아(0.32%), 네이버(0.6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2포인트(0.17%) 내린 773.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7.71포인트(1.00%) 내린 766.94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42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3억원, 127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2.30%), 레인보우로보틱스(-3.58%), 리가켐바이오(-1.92%), 클래시스(-1.36%) 등은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 HLB(7.58%), 에코프로(2.08%), 삼천당제약(3.95%)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S&P 서비스업 지수 확정치가 49.7로 하향 조정되며 위축 국면에 접어든 점, 주택 판매 건수 감소 등 여러 지표가 미국 경기 둔화를 시사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코스피를 비롯해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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