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R&D 인재 확보 나선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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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5-02-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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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등 10개 계열사 채용 절차 돌입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사진=연합뉴스]
삼성이 외국인 인재 확보에 나섰다.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E&A, 삼성중공업 등 10개사는 이날부터 연구개발(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지원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보유해야 하며,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 경력 보유자는 우대한다. 석·박사 학위취득(예정)자의 경우 수학 기간을 경력 기간으로 인정한다.

서류 전형과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되며, 최종 선발된 외국인 직원은 각 관계사의 국내 사업장에서 국내 임직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내에서 일할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은 이번이 4번째다.

삼성은 전 세계 R&D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리쿠르팅 활동과 별개로 2023년 8월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선발하는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2023년 도입 당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곳이 참여했다.

삼성은 내달 중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입 채용 절차는 직무적합성검사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등을 거쳐 진행된다.

한편 삼성은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R&D 인력 대상 경력직 채용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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