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읽걷쓰AI' 100대 과제 확정...교육활동 보호 최우선 추진

  • 교육공동체 9633명 설문 반영...기본책임·진로·포용·안전교육 체계화

  • 수사 전 교육감 의견서·교원 면책권 추진...학교현장지원 과제 지속 발굴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읽고 걷고 쓰는 인문학적 역량에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결합한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주민직선 5기 교육 비전으로 확정하고, 기본책임교육과 AI융합교육, 진로·진학, 포용교육, 학교 안전과 교원 보호를 아우르는 8대 정책 100대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읽걷쓰AI학생성공 추진위원회는 이날 주민직선 5기 인천광역시교육감 공약실천계획 보고회를 열어 분과별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개했던 정책을 최종 종합하고, 공약별 추진 방향과 교육공동체 참여 방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추진위원회는 개방과 소통, 참여를 운영 원칙으로 삼아 8개 분과와 4개 특별위원회, 정책자문단으로 구성됐으며 학교 관리자와 교사, 학부모, 교직원 단체와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논의에 참여했다. 온라인 ‘준비위원회에 바란다’ 게시판과 9633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수렴한 학교 현장의 요구도 정책별 실행계획에 반영했다.

읽걷쓰AI 정책은 인공지능이 빠르게 정보를 생산하는 환경에서도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자료를 깊이 읽으며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임 있게 판단하는 능력을 교육의 핵심으로 삼는다. 기존 읽걷쓰 교육이 길러온 인문학적 사고와 표현력에 AI를 비판적이고 윤리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을 더해 학생의 성장과 진로 설계를 함께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기본책임교육 분야에서는 5세부터 9세까지 조기독서 교육을 확대하고 기초학력완전책임제와 예술·체육교육을 강화하며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읽걷쓰AI 리터러시 교육과 AI융합교육센터 구축, 생태·평화교육을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읽걷쓰 정책을 학교뿐 아니라 시민 대상 연수와 생활교육으로 확장하며 지역사회 참여 기반도 넓혀 왔다.

진로·직업교육 분야에서는 학생과 다양한 직업인을 연결하는 진로·직업 멘토단을 5000명 규모로 확대하고, 공정하고 명확하며 정교하고 대학과 연계된 학생 맞춤형 진학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의 바이오·반도체·항공·물류 등 미래전략산업 수요에 맞춰 직업계고를 전환하거나 새롭게 설립하고, AI 기반 진로 탐색과 직업교육 정보 제공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컬교육 분야에는 인천의 역사와 지역자원을 배우는 ‘인천 길 바로 알기’와 연간 1만명이 참여하는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이주배경학생 맞춤 지원이 포함됐으며 포용교육 분야에서는 공립유치원 근무 여건 개선과 과밀특수학급 해소, 평생학습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학생회 정·부회장 공약이행비 확대와 ‘민주평화 100길’ 운영을 통해 학생자치와 체험형 민주시민교육도 강화한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주민직선 4기 5대 분야 110개 공약을 관리하면서 2024년 기준 당초 목표보다 12%포인트 높은 86%의 이행 실적을 기록했고, 50개 사업의 목표를 완료한 가운데 나머지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인천교육 공약이행률 99.1%를 기록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교육청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남은 임기는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약속이 아닌 결과로 책임 있게 증명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100대 과제 가운데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현장 지원을 우선 과제로 관리하고, 2024년 전국 최초로 설치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중심으로 교원 대상 수사가 시작되기 전 교육감 의견서를 제출하는 제도와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면책권 보장을 추진한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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