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고검에 경호차장·본부장 구속영장 심의 신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수영 기자
입력 2025-02-24 19: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경찰 김성훈 경호처 차장 소환 사진연합뉴스
경찰, 김성훈 경호처 차장 소환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서울고검에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의 신청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각각 세 차례, 두 차례 반려했다.

검찰은 경찰이 확보한 증거를 종합해 볼 때 증거인멸 우려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또 김 차장 등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당초 경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한 뒤 공수처가 직접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해왔다. 그러나 서부지검을 관할하는 서울고검의 판단을 먼저 받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앞서 검찰에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때 경호처 내부 문건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경우 공무집행방해 등 위법 소지가 있다는 경호처 판단이 문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