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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 "20억 인구 할랄시장 공략"...말레이시아 제빵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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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연 기자
입력 2025-02-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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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800억원 투자, 첨단 설비·안전 시설 갖춰

  • SPC삼립 현지법인 신설…글로벌 시장 확대

25일현지시각 열린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사진SPC그룹
25일(현지시간) 열린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사진=SPC그룹]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말레이시아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 등 20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26일 SPC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전날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Halal) 푸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25일현지시각 열린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온 하피즈 빈 가지Onn Hafiz Bin Ghazi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 허영인 SPC그룹 회장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 허진수 SPC그룹 사장 사진SPC그룹
25일(현지시간) 열린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온 하피즈 빈 가지(Onn Hafiz Bin Ghazi)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왼쪽 넷째부터), 허영인 SPC그룹 회장,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이 공장은 연면적 1만2900㎡ 규모로 건립됐다. 생산라인 7개에서 베이커리 제품을 하루 최대 30만개(연간 최대 1억개) 생산할 수 있다. 당초 계획보다 두 배인 약 800억원을 투자해 첨단 자동화 설비와 안전 시설을 갖췄다. 

SPC그룹은 조호르 생산센터에서 계열사 SPC삼립의 수출용 할랄 인증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SPC삼립은 3월 중 아세안(ASEAN) 법인을 설립하고,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3개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중동 국가 진출도 추진 중이다.
 
허진수 SPC그룹 사장은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은 해외 공급망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거점인 이 공장을 통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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