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기아, 서구권서 전기차 서비스 확대…유럽서는 스마트 충전·美서는 V2H 서비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선훈 기자
입력 2025-02-26 13: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기아
[사진=기아]
기아가 스마트 충전과 V2H(Vehicle to Home)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아는 이를 위해 네덜란드에서 스마트 충전 서비스를, 미국에서는 V2H 비상전원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아가 이번에 네덜란드 전역에서 선보이는 스마트 충전은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를 꽂아두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시간대별 전기료 차이를 점검해 최적 요금 도달 시 전기차를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스마트 충전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기아 스마트 차지 (Kia Smart Charge)'를 통해 실시간 충전량과 에너지 비용 절감 현황 등을 확인해 충전요금을 관리할 수 있다.

기아는 향후 스마트 충전 서비스와 연동해 전기차의 잉여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V2G(Vehicle to Grid) 서비스도 출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기아는 미국 캘리포니아 등 7개 주에서 V2H 비상전원 서비스도 선보인다. 전기차를 가정의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기료가 저렴할 때는 전기차를 충전하고 비쌀 때는 전기차에 충전한 전력을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전 등 비상시에 전기차에 충전한 전력을 가정용으로 대체 사용할 수도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를 통해 고객은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고 주행 후 남는 전력은 가정용 전력으로 대체 활용하거나, 향후에는 전력망과 연계해 전력을 판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스마트 충전과 V2H 비상전원 서비스를 글로벌 주요 지역 상황을 고려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뿐만 아니라 현대차도 이들 서비스를 연내 개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