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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80조원대 AI 데이터센터 건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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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별 수습기자
입력 2025-02-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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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 "순전히 추측"…보도 일축

메타의 AI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AP·연합뉴스
메타의 AI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AP·연합뉴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에 새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를 인용해 메타가 2000억 달러(약 280조원)가 넘는 비용을 투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메타 경영진은 데이터 센터 개발자들에게 루이지애나, 와이오밍 또는 텍사스에 센터 건설을 고려 중이다. 또 고위 경영진들은 이번 달에 후보지를 시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메타 대변인은 데이터센터 계획 등을 이미 공개했다면서 그 이상의 내용은 “순전히 추측”이라고 보도 내용을 일축했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AI 인프라를 확장하고자 650억 달러(약 93조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오픈AI가 2022년 챗GPT를 출시하면서 생성형 AI 시대를 연 이후, AI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개발과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5 회계연도에 약 800억 달러(약 114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아마존은 AI 관련 작년 지출 추정치인 750억 달러(약 107조원)보다 올해 지출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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