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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장관, "美 관세 정책 대응...50개 품목 뽑아 맞춤형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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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5-02-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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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 기자간담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AI 초격차 챌린지 킥오프 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AI 초격차 챌린지 킥오프 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미국 관세정책 대응과 관련해 "50여개 품목을 뽑아 각 중소기업이 가진 상황과 업종, 업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중기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 장관은 전날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세정책 대응 전략을 비롯해 내수 촉진, 벤처투자 확대, AI(인공지능) 확산 등 올해 추진할 중점 과제들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오 장관은 "트럼프 관세 정책에서 대단히 큰 피해를 보게 될 대상자가 중소기업"이라며 "긴급운영안전자금, 수출바우처나 등을 통해서 단기적인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가장 필요한 곳에 가도록(대책이 적용되도록) 현실적인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철강과 알루미늄은 (관세 부과가)현실화가 됐으니 이 부분을 먼저 고민하고 있다. 간접수출이 많은 부분은 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등일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예산으로 되지 않는다면 추가로 어느 정도 피해 규모가 있는지 보고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기부는 관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수출영향 품목 50개 내외를 선별해 특별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중 철강·알루미늄 관련 피해 품목을 다음 달 중으로 파악하고 미국의 관세정책이 시행돼 실제 피해기업이 발생하면 이를 반영해 품목을 조정한다는는 계획이다.

오 장관은 AI 확산과 관련해서도 "산업 전반에 AI가 쓰일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이를 확산시킬 것인가가 중기부의 가장 큰 과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과를 낸 정책으로는 '도약 프로그램'을 꼽았다. 도약 프로그램은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100개를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 중에서 조금만 도와드리면 되는 경영이든 자본이든 뭐든 굉장히 종합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주는 대규모 지원책"이라며 "다만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내용은 사실상 한계를 많이 느꼈다"고 평가했다.

또  오랜 기간 비어있는 중기부 산하 기관장들도 절차를 따라 빠르게 임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중기부 산하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공영홈쇼핑 등의 기관장이 공석이다. 오 장관은 기업승계특별법 제정에도 속도를 내고 최근 발의된 탄소중립법을 비롯해 중소기업 AI확산법, 스마트제조산업 육성법 등을 의원법안으로 제정한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골목형상권 활성화 등의 정책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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