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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 보행 로봇이 광양제철소 1고로에서 설비를 자율점검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 그룹]
포스코가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해 산업보건 분야의 선진화에 기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한국산업보건학회와 함께 지난 19~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0회 한국산업보건학회 2025 동계학술대회'에서 '산업보건 AI 및 스마트 기술 적용 사례'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스마트 기술로 근로자의 작업 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포스코는 로봇 및 스마트 보호구 기술을 통한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4족 보행 로봇'에 관심이 집중됐다. 고위험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으로 근로자 접근이 어려운 설비의 진단·점검 등에 활용된다. 4족 보행 로봇이 설비 점검 경로를 따라 자율 주행하며 점검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상 상황을 감지해 알리는 식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SIT)는 '청력 보호구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IoT 소음 측정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귀마개로 소음이 심한 작업장에서 근로자 귀를 보호하면서도 대화가 가능하다.
포스코는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 AI, 로봇 간 협업을 통한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인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업보건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구현하며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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