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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新브랜드 파란라벨 론칭..."건강빵 대중화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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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5-02-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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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바게뜨,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 론칭

  • 전국 3400여개 매장 통해 건강빵 대중화

  • "빵을 밥처럼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 것"

파리바게뜨 로고 사진SPC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CI [사진=SPC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 배경과 관련해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과 신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파란라벨 슬로건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이다. 파리바게뜨는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파란라벨은 제품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다. 그간 건강빵은 식감이 거칠고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북유럽 빵은 호밀과 귀리 등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 성분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4년간 연구 기간을 거친 파리바게뜨는 'SPCx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통곡물) 사워도우' 개발에 성공했다. 발효 과정에서 통곡물 빵의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장시간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SPCx헬싱키 사워도우 주원료는 호밀이며 SPC 특허 미생물(효모 1종·유산균 4종)을 혼합해 통곡물 빵 발효에 최적화됐다. 멀티그레인 사워도우는 통밀·호밀·귀리·아마씨 등 7가지 통곡물과 씨앗에 특수 발효 공정, 고온·고압 기술을 적용해 제빵 과정에서 곡물 입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파란라벨은 개발된 발효종을 사용해 만든 노르딕 베이커리 4종을 비롯해 고단백, 저당, 고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총 13종을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 제품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각광받고 있는 고대밀 '스펠트밀'도 사용됐다"고 강조했다.

대표 제품인 노르딕 베이커리는 △쫄깃담백 루스틱 △멀티그레인 호밀빵 △통곡물 깜빠뉴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 등이다. 샌드위치 4종도 선보인다. △치킨에그 통곡물 샌드위치 △바질 리코타 호밀 샌드위치 △튜나 호밀 샌드위치 △야채 샐러드롤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을 통해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빵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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