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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탄핵 찬반 대등, 이재명에 대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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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2-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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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승리 위해선 중도층 포용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안철수 의원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안철수 의원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론조사 찬반 비율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달리 대등한 양상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극우 세력의 결집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반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정치적 양극화는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현재 여당이 중도층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하며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는 안 의원은 출마 결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은 논의하기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저만의 '플랜 B'를 마련하고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책임 있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제 플랜 B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첨단 기술·외교·국제 관계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야 모두에서 활동해 본 경험이 있으며, 양측의 많은 정치인을 알고 있다"면서 "양당 간의 협상을 이끌고, 중도층을 포함한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인물일 수 있다"고 국론 통합의 적임자를 자처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 25일 자신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사과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 때 당당했던 지도자가 이제는 취약하고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봤다"며 "진심이 담긴 사과라고 생각하지만,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이후에도 형사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확신할 수 없다. 이 문제에 대해 너무나 많은 법학 교수들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그들조차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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