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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관세·비관세 보복' 만지작 中.."美농산물·식품 타깃"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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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연 기자
입력 2025-03-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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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관세·비관세 보복' 만지작 中.."美농산물·식품 타깃"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 관세를 더 매기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등을 겨냥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은 미국의 10%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여기에는 관세와 비관세 조치가 모두 포함될 것이고 미국산 농산품과 식품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존에 예고한 대로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품에도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지난달 4일부터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여기에 10%를 더 물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중국도 지난달 4일(현지시간) 미국이 대중 10% 추가 관세가 발효되자 맞불 관세와 희토류 수출 통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미국 기업 조사 등 보복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美 민간 탐사선 '달 착륙' 두번째 성공..."시계처럼 정확했다"
미국 민간 우주 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무인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가 한국 시각으로 2일(한국 시간) 오후 5시 34분에 달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블루 고스트는 달 앞면 북동쪽 사분면의 큰 분지인 마레 크리시엄(Mare Crisium·위난의 바다) 내 ‘몬 라트레이유(Mons Latreille)’라 불리는 고대 화산 지형 근처에 착륙했다.

민간 기업 탐사선의 달 착륙 성공은 지난해 2월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오디세우스’ 이후 역사상 두 번째다. 탐사선은 착륙 후 약 30분 만에 달 표면 사진과 각종 관측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기 시작했다.

파이어플라이의 CEO(최고경영자) 제이슨 김은 “모든 과정이 시계처럼 정확히 계획대로 진행됐다”며 이번 임무의 성공을 자축했다.
 
'미·러 밀월' 시동.."러~유럽 가스관 재가동 협상"
미국이 러시아와 독일간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의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2일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2021년 완공됐으나 이듬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멈춰선 러시아-독일 간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운영 재개를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3년까지 러시아 가스프롬의 자회사 노르트스트림 AG를 운영했던 마티아스 바르니히의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1.5트랙' 외교, 이른바 '비공식 경로' 외교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미·러 경제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러시아 측이 미국 기업인들에게 이러한 계획을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바르니히의 계획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통해서 미-러의 경제 관계를 개선하려는 막후 협상의 일환이다.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이 계획에 미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려는 제안을 알고 있고, 이를 러시아와의 관계 재구축 추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3월 폭설' 여객선·항공기 결항 속출...비닐하우스·축사 붕괴 피해
전국에 내린 폭설로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되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이 무너지고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백령∼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 57개 항로에서 여객선 76척의 운항이 멈췄다. 

항공기는 총 11편(김포 3편, 제주 4편, 원주 1편, 여수 1편, 포항경주 1편)이 결항했다. 시설 피해의 경우 경북에서 비닐하우스 4건, 축사 1건, 인삼재배시설 2건 등 모두 7건이 발생했다.

국립공원 13개의 226개 이동 구간은 통제 중이다. 강원과 충북 지역 도로 10개소도 통제됐다.

이번 폭설로 인한 공식적인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은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이날 오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 고립 구조 4건(10명), 교통사고 구급 11건(11명)을 포함해 구조·구급 조치 114건을 수행했다. 경북 울진 6세대(6명)와 봉화 1세대(2명)는 사전 대피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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