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다시 긴장 고조…"이스라엘 공습에 2명 사망"

  • 이스라엘,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 차단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으로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2월 16일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달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으로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2월 16일(현지시간)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달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1단계 휴전이 만료된 후 가자지구에서 공습으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격으로 2명이 숨졌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군부대에 접근하는 2명에게 발포했고 칸유니스 해안에서도 보안 규칙을 위반한 모터보트에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 북부 해안 도시 하이파의 버스터미널 앞에서는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난 1월 합의한 42일간의 1단계 휴전은 지난 1일 만료됐다. 이후 이스라엘은 2일 오전부터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을 차단했다.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1단계 휴전 연장안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하마스는 당초 합의한 대로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를 포함한 휴전 2단계를 합의해야 한다며 이집트와 카타르에 중재국의 개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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